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측이 살인 사건 피해자 사진으로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어린 시절 사진을 쓴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모습. /사진=스타뉴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 측이 살인 사건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유년 시절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히든아이' 측은 2025년 12월8일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사건' 편을 다뤘다. 당시 방송에는 2024년 12월25일 경남 사천 한 아파트 입구에서 17세 남학생이 온라인 채팅으로 알게 된 또래 여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소개됐다.

범행 당일 가해자는 8개월 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 도구를 챙겨 7시간 거리에 있던 피해 학생의 집을 찾아갔다. 이후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끼로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가해자는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소년법상 최고형인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받았다.


'히든아이' 측은 사건을 소개하면서 피해자의 어린 시절 사진을 자료 화면으로 활용했다. 문제는 해당 사진의 어린 아이가 피해자가 아닌 스트레이키즈 현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발생했다.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히든아이' 제작진 측은 지난 26일 입장을 내고 "해당 사진을 사용하게 된 경위는 방송 제작을 위해 생전 피해자가 사용했던 기기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이키즈 현진님의 어린 시절 사진을 피해자 사진으로 오인해 잘못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해당 방송과 유튜브 클립은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OTT 등의 다시 보기 서비스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정 또는 비공개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히든아이' 측은 "이번 일로 스트레이키즈 현진님과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자료 확인 및 검수 절차를 더욱 철저히 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