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0.00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5% 오른 수준이다.
DDR4 평균 가격은 지난해 4월 1.65달러에서 1년 만에 약 12배 뛰었다. 이는 2016년 6월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사실상 바닥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가격 협상력이 판매자 쪽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분기(7~9월) D램 계약가격 전망치를 기존 전분기 대비 3~8% 상승에서 8~13% 상승으로 상향 조정했다.
낸드 플래시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모리카드·USB용 범용 제품인 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9.73% 오른 26.5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 30%대 상승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17개월 연속 상승세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들의 감산으로 MLC 낸드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AI 컴퓨팅 장치와 통신장비, 스마트 제조, 자동차 전장, 의료기기 등에서 고성능·고신뢰성 낸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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