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오른쪽)가 당선이 확정된 뒤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고상규 기자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의정부시장에 당선됐다.
4일 오전 7시 22분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김원기 후보는 최종 11만3910표(50.80%)를 획득하며 11만300표(49.19%)를 얻은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를 3610표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리턴매치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원기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개표 막바지까지 우위를 지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준 성원과 사랑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가장 낮은 자세에서 더 성실하게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들으며 현장에서 일하는 의정부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부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들이 의정부시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상대 후보에 대한 품격 있는 위로도 잊지 않았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김동근 후보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을 위해 지난 민선 8기 체제에서 잘 진행되었던 우수 사업들은 중단 없이 계속 승계해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더욱 긴밀히 의논하고 소통하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정부형 정책과 사업'을 새로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