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성 당선인은 5만4931표(51.32%)를 얻어, 5만2102표(48.67%)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를 2829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성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더 나은 이천, 일 잘하는 시정,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열망하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천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시민의 판단이 옳았음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성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설계연구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이천을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중앙당 지도부와의 정책 협력을 이끌어내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 전략을 집중 부각한 것이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선 이후 최우선 과제로는 이천도시공사 설립과 민원 혁신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성 당선인은 "이천도시공사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개발의 주도권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반도체 설계연구단지를 비롯한 클러스터를 확실히 구축해 첨단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원 혁신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문턱을 낮추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농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고, 아이들이 최고의 AI 교육을 받으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에서 소외되지 않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통합 시정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성 당선인은 "선거 기간 경쟁했던 김경희 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을 넘어 김 후보가 일궈온 행정적 성과와 고견을 존중하며 더 나은 이천을 위해 함께 포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며 "항상 시민 곁에서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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