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겸직하던 디케이테크인 대표직이 정지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경영 리더십마저 불확실해졌다"며 "명확한 기한을 정해 직군과 경력에 맞는 전환 배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두고 사측과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달 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1차 조정 회의에서 조정이 중지되며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본사 노사는 계열사 4곳이 공동 참여하는 파업을 예고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회피형 퇴장의 방식으로 대표를 연일 교체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영진 교체 시기마다 사업 방향이 달라졌으며 구성원들은 반복되는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 속에서 고용불안을 겪어왔다는 지적이다.
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과 함께 판교역 일대에서 1200명 규모의 거리 행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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