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미국 미사일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격렬한 논쟁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 7개 방산업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방부(전쟁부)를 위한 무기 생산을 신속히 늘릴 방안을 마련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는 스티븐 파인버그 국방차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NBC뉴스는 백악관 관계자가 "현재로선 대통령 일정에 방산 업체들과 회의는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며 회의가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기 비축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보좌진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미사일 비축량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면서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이란 공습과 올해 2월 말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미사일은 더 감소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해당 우려를 일축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도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그 이상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탄약과 비축 물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에픽퓨리(장대한 분노) 작전은 미국을 방해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다만 켈리 대변인은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산 무기를 더 많이 생산해 줄 것을 국방 업체들에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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