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아아~골! 골!"
서울 여의도 증권가 한복판에 붉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와 응원봉을 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점심시간을 맞아 회사 밖으로 나온 직장인부터 친구들과 함께 응원에 나선 2030세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현장을 찾은 가족까지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체코전에 맞춰 시민 참여형 거리 응원 행사를 열었다. 경기는 한국투자증권 본사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시민들이 경기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다. 간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한국투자증권 마스코트 '한국이' 대형 풍선과 캐릭터가 설치된 포토 존도 운영됐다.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스 스퀘어를 단순한 금융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대규모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여의도 증권가 한복판에서 진행하기 위해 영등포구청과 영등포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도 뒷받침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친구들과 함께 거리 응원에 나선 박건우씨(20세·남)는 "인스타그램을 보고 한국투자증권 거리 응원 소식을 알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거리 응원을 해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이 정말 기대된다"며 "한국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직장인 임병준씨(33세·남)는 "여의도에서 거리 응원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응원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현장을 찾은 이솔양(4세·여)은 "엄마랑 같이 경기를 보러 왔다"며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솔양은 작은 손에 쥔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처음 만난 시민끼리도 손뼉을 마주치고 서로 얼싸안으며 승리를 축하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을 가득 메운 기쁨의 함성은 여의도 일대를 뒤덮었다.
오석진 한국투자증권 브랜드전략실 실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영등포 구청, 영등포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지원과 배려로 가능했다"며 "참여자들의 성숙한 태도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라는 새로운 응원 공간에서 시민들이 친구, 연인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이번 거리 응원 외에도 고객에게 필요한 행사라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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