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달 29일 교통신호제어기 내부에 장착되는 노후 무선통신모뎀 369곳(1차분)에 대한 교체 작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69곳에 대해서도 올해 안으로 모두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의정부시 관내에는 주요 교차로를 포함해 총 538곳의 신호제어기가 도시교통정보 관제센터와 연결돼 온라인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무선통신모뎀은 도로 위 교통신호제어기 내부에 장착되는 핵심 장치로, LTE 무선망을 통해 교통신호 관제센터와 보안 통신을 수행한다. 신호 제어와 관련된 기기 상태, 관리, 운영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호기의 안정적인 작동과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기기 도입 후 7년 이상이 경과하면 모뎀 노후화에 따른 간헐적인 통신 장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통신모뎀 교체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 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1차분 369곳에 대한 통신모뎀 교체사업을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맺어 추진하면서 예상 사업비 약 3억원을 절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