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상주시장이 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상주시

안재민 상주시장이 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식에서 "사람이 붐비는 활기찬 상주, 경제가 살아나는 풍요로운 상주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이자 의원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했다. 안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린 뒤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안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상주는 지금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농업·의료·관광·정주여건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시정으로 상주 발전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의 시대, 상주의 시간을 앞당기겠다"며 국가농식품클러스터와 식품대기업 유치를 통한 식품산업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 전국·국제대회 유치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메가시티 조성, 심뇌혈관센터와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안심도시 조성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 시장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를 만들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공직사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상주는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 혁신과 관련해서는 의전 간소화와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 과제 중심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추진하고, 전략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 시장은 "상주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만들고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상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