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제50대 청송군수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제50대 청송군수 취임식을 통해 "군민과 함께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새로운 4년의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비전인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으며,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의 지속적인 발전과 군민 행복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좌석을 별도로 마련해 군민 모두를 포용하는 군민 중심 행정 철학 실천의지를 밝혔다.


윤 군수는 취임사에서 "선거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청송을 위한 화합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군민이 주인인 청송, 군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청송, 군민의 행복이 군정의 목표가 되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코로나19와 초대형 산불이라는 어려움을 군민과 함께 극복하며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촌 무료버스와 8282민원처리서비스 등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민선 9기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담대한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제시했다. 그는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연결해 대한민국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미래형 과원 조성과 스마트농업 확대, 병해충 공동방제 강화,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약대 50% 지원과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와 첨단 의료장비 도입, 암 환자 병원 동행서비스, AI 안부서비스, 의료·요양 통합돌봄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산불 피해지역을 활용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와 54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주왕산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 청송사과축제의 세계적 축제 육성 등을 통해 청송을 다시 찾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임기는 저에게 청송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농업혁신으로 소득을 더하고, 따뜻한 돌봄으로 온기를 나누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군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청송의 더 큰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