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도시 침체를 겪고 있는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1동 일대에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동두천시 생연1동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 등이 심각한 소규모 주거지에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생연1동을 포함해 총 10곳이 지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동두천시 생연동 499-21번지 일원 9만9995㎡ 부지를 대상으로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47억2700만원을 포함해 총 87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와 도는 '생기를 더하고 마음을 연결하다, 생연1동'을 비전으로 정하고 노후 주거지 정비, 생활기반시설 확충, 주민 공동체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주민 복지와 취약계층 돌봄 기능을 담당할 '세대ON 플랫폼' 신축이다.


세대ON 플랫폼은 건물 전체면적 33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청소년 진로상담실, 생활돌봄 커뮤니티 공간, 마을관리소가 들어서고 2층에는 웰니스 회복 공간과 노노케어센터 등이 마련된다.

보행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청소년 안심 통학로와 시니어 산책길을 조성해 안전한 골목길 환경을 만들고, 소화전을 갖춘 공공 쉼터인 '세이프파크' 1·2호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경로당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116호에 대한 집수리 사업도 추진하고 36호 규모의 생연동 동행 사업을 진행해 낡은 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컨설팅, 행정 지원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번 선정이 지역의 자생적 발전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