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의 지난 6월 거래액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9월보다 약 10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자 수는 약 30배, 판매 중인 상품 수는 약 7배 늘었다.
업계는 플랫폼이 상품 상태를 확인하고 정품 여부를 검수하면서 중고 거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점을 성장 배경으로 꼽는다. 가격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가 늘면서 시장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신사는 지난달 '무진장 26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유즈드 균일가 특가를 진행했다. 판매 시작 11초 만에 첫 상품이 거래됐고 준비한 물량은 1분 만에 소진됐다.
오프라인 매장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거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월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에서는 유즈드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상품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소비자 신뢰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 지표 역시 개선됐다. 지난 6월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서비스 초기보다 66% 증가했고, 한 달 안에 재구매한 고객 비율이 높아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와 중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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