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1조8462억원)보다 992억원(5.4%)이 늘어난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3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2회 추경 규모는 총 1조9454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7108억원, 특별회계는 2346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은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 이른바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 복지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편성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441억원, 부모급여 100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61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52억원,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 24억원 등이다.
시민 안전 분야 투자도 확대했다. 침수 우려 하천 자동차단시설 설치 9억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 4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사업 1억원 등을 반영해 집중호우 등 재난에 대한 대응 기반을 보강했다.
임병택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한 이번 추경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 공공일자리 참여자 80명 모집
시흥시가 올해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공원·녹지 환경정비와 지역공동체 사업 등에 투입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 34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46명 등 총 80명이며, 사업은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은 공원과 녹지, 관광자원, 문화공간 환경정비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배곧·월곶 텃밭사업과 연꽃테마파크 관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로조건은 사업별로 다르다. 시흥형 공공일자리는 하루 4시간 근무에 시급 1만320원과 주휴수당, 월차수당이 지급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65세 미만은 하루 6시간, 65세 이상은 하루 4시간 근무하며, 시급 1만320원과 함께 하루 간식비 5000원(월 최대 10만원), 주휴수당, 월차수당이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8세 이상 실직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시민이다. 근로 능력이 있으면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등록번호를 보유한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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