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경제 대도약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초장기 기술투자펀드'는 8800억원 규모다. 국민성장펀드 안에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요한 유망 기술의 R&D(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서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신약개발 등의 첨단산업은 투자부터 회수까지 장기간 10년 이상의 '인내자본'을 요구하지만 자본이 부족한 기업은 이를 감당하기 버겁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R&D가 필요한 기술기업의 장기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 투자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민간자금 모집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출자비율 대폭 상향했다"고 부연했다.
정부와 기금재원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정부재정을 통해 민간출자금의 40%를 후순위로 설정한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보통주 등의 방식으로 투자한다. 모태펀드 기존 투자기업은 초기 투자 뒤 후속투자 시 실적 우대를 제공한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12일 정부서울청사에 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술 불확실성,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민간이 쉽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의 정책자금과 국민성장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위험을 분산시키고 기반을 만들어 민간의 주저함을 투자로 유도·촉진시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