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모두 상승세로 마감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뒤로 밀렸지만 기술주는 모두 뛰었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됐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보다 150.37포인트(0.29%) 상승한 5만2658.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219(0.62%) 뛴 2만6269.227에 종료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81포인트(0.38%) 오른 7572.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주요 반도체 종목에서 대형 기술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아마존 3.02%, 마이크로소프트(MS)는 2.78% 올랐고 애플은 4.01% 올랐다.


반면 반도체 종목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0.82%), 샌디스크(-8.12%), 인텔(-4.43%), AMD(-3.46%) 등 모두 밀렸다.

전날 27% 넘게 급등했던 SK하이닉스 ADR 약세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SK하이닉스 ADR은 전날 급등 여파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상장 뒤 처음으로 장 중 한 때 공모가 대비 135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0.60% 약세로 마쳐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렸지만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친 요인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0.3% 떨어진 데 따른 영향이라는 시각이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 대비 0.4% 내렸고 2020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 폭을 기록하며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도 약해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