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 '경제 대도약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KSTP는 전략기술 투자를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투자역량을 총결집 해 핵심기술의 국가 전략자산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국가는 자국우선주의 및 기술블록화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첨단산업에 대한 막대한 자본투입 경쟁과 기술의 금융화 심화됐다. 기술주권 확보와 자본투입 역량이 국가와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상황지만 전략기술 투자를 위한 한국의 체계적 기반은 민·관이 모두 미비하다는 판단이다.
이 위원장은 "정부 주도의 R&D(연구개발) 소규모 지원, 엄격한 절차 및 평가, 장기간 소요 등에 한계가 있다"며 "모태·성장사다리펀드 등은 창업생태계 전반을 건별로 소규모 지원하고 국민성장펀드의 경우 초장기펀드 등을 전문 운용할 특화운용사가 시장에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 1조~2조원씩 5년 동안 최대 1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기관 등 민간 LP(출자자) 등을 폭넓게 연계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실패 가능성이 높고 초장기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지만 "성공 시 미래 판도를 바꿀" 미래선도 원천기술 분야다.
"경쟁국에 의존하고 있는" 주력산업 핵심기술 등에 대한 적극적인 R&D 금융 및 상용화 투자를 통한 국가전략 자산화도 추진한다.
설립 및 지원방향은 산업은행·성장금융을 주축으로 민간금융사 등이 공동설립하며 정부는 참여기관 인센티브 등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5대 금융지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본시장유관기관 등과 설립을 논의 중이다.
이 위원장은 "연내 라이선스 신청·법인설립 및 2027년 상반기에 첫 사업 추진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이 같은 유망 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튼튼한 '허리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공동행사'도 열었다. 투자 연계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그는 "산업과 금융, 기업과 투자자가 하나의 생태계로 움직일 때 미래 산업의 승패가 결정된다"며 "정부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규모 자본 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혁신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규제와 걸림돌을 걷어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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