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스1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당일인 지난 15일 하루 33만391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1276명이다.

이는 개봉 당일 19만9768명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군체'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나 감독의 역대 작품인 '추격자'(11만3673명) '황해'(12만482명) '곡성'(31만42명) 중에서도 가장 높다.


아울러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33만118명)의 개봉일 관객 수보다 높다. 앞서 호프는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예매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사전 예매량 역시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오프닝스코어 1위까지 달성하며 나 감독의 흥행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기대작이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