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발렌틴 바르코(스트라스부르)의 머리를 때린 배경이 새로운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아르헨티나 발렌틴 바르코(스트라스부르)를 때린 배경이 추가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바르코가 잉글랜드 선수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의 패배 후 벨링엄이 바르코의 뒤통수를 때린 이유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새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바르코는 아르헨티나가 경기 막판 연속골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이후 잉글랜드 선수들 앞에서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잉글랜드는 이날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출전해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40분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던 순간, 벨링엄은 갑자기 바르코의 머리를 때렸다. 바르코도 즉각 반응하며 거친 신경전이 벌어졌지만 주변 선수들이 둘을 떼어놓았다.


바르코의 문제 행동은 아르헨티나의 동점골 이후부터 시작돼, 고개를 숙인 잉글랜드 선수들 앞으로 가 과격하게 승리를 자축했다. 이때 수비수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도 바르코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종료 후 벨링엄이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악수하던 도중에도 바르코는 스페인어로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건넸다고 전해진다. 벨링엄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중으로 말의 뜻을 이해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