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2일 수원 광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경기도 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두 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도로망이 아직 매우 부족하고 철도는 지금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특례시는 서울시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도시로 인구도 111만 명을 넘어서고 특히 용인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를 중심으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두 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염원이자 성남·수원·화성 등 4개 도시가 함께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전력과 용수 공급 시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국가산단 조성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팹 가동 목표 시기보다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이 1~2년 늦게 예정돼 있다"며 "공장은 지어놓고도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정상 가동이 어려운 만큼 가동 목표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용인에서는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국가 핵심 반도체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찾아 전력과 용수 인프라 구축 현황과 적기 공급방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의 반도체 생산시설 완공 시점을 단축한 데 맞춰 최종 전력수요 공급 시기를 2053년에서 2042년으로, 통합용수 1단계 공급은 2031년에서 2029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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