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진표 변경에 반발한 관계자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이에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졌고 대회 운영 측은 두 팀에 몰수패를 선언했다.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는 18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 중 참가 팀 한 곳을 누락한 채 추첨을 진행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주관사 측은 오류를 확인한 직후 재추첨을 실시해 18강 대진표를 다시 확정했다. 재추첨 결과 배재고와 금산인삼 U-18이 맞붙게 되면서 두 팀은 기존 대진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학부모들은 재추첨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그라운드에서 1시간30분가량 항의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한 대회 운영 측은 두 팀 모두에게 몰수패를 선언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참가 팀 한 곳이 빠진 상태에서 추첨이 진행된 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문제가 확인된 즉시 재추첨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8강 대진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팀의 몰수패 처리에 대해서는 "현장 경기감독관이 수차례 퇴장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아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제5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차범근, 허정무, 이운재, 박지성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 축구대회 중 하나다.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제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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