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영중 전 의원은 경찰 압수수색 이튿날인 지난 16일 이상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통해 시의회 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은성 시의장은 곧바로 허가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일 제4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그의 재임 기간은 단 16일이며, 이는 시의회 사상 최단 임기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최 전 의원에게 의정 활동비 77만원과 월정수당 153만원 등 세전 23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의회는 월급 제한을 검토했으나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의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임기 16일을 일할 계산해 지급했다.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공천을 받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강행했다. 최 전 의원 사례는 공직선거법의 비용 보전 제한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4000만원의 선거비용 보전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거비를 보전할 예정이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A양과 성매매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보관한(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를 받는다. A양은 범행 당시 만 13세 미만 아동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만 16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할 경우 상대방의 동의 여부나 강제성 유무와 관계없이 처벌 대상이 된다.
그는 A양에게 "담배를 사주겠다"고 꾀어 숙박업소, 차량 등에서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돈과 선물 등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등의 성 착취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됐다. 다만 최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첫 경찰 조사에 출석해 "성매매한 사실은 인정하나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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