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드론이 먹거리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서천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8월30일까지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드론 배달점은 문정야외물놀이장, 서천둔치 건너편, 파크골프장 제2구장, 강바람놀이터 건너편, 지천둔치 등 5곳에 설치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먹깨비' 배달앱을 통해 음료와 빙수, 햄버거, 치킨 등을 주문하면 가까운 드론 배달점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20여 개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연말까지 참여 업소와 배송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투하 방식 대신 윈치 방식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하도록 개선했다. 배송 가능 품목도 확대했으며, 문정야외물놀이장에서는 토·일요일 홍보부스를 운영해 K드론배송 상용화사업을 소개하고 드론배송 주문 접수도 지원한다.

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배송 상용화사업 분야)'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를 계기로 드론 활용 분야를 공공안전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배송용 드론을 활용한 AI 드론 순찰을 도입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하천 범람 감시와 행사장 인파 밀집 관리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홍성호 영주시 지방시대정책실장은 "드론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이 첨단 드론 기술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드론 기술을 시민 생활과 공공행정에 적극 접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