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에 위치한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 현장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31일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HTV) 2단계 사업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마 이후 본격화된 폭염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석대 사장은 현장에서 폭염 대응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 보호 대책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최고 40℃에 육박하는 등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폭염 중대경보'를 신설했으며, 폭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7월 27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서 6월부터 전사 차원의 폭염 대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냉방장치, 휴식, 보랭장구, 119 신고)'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전모에 큐알(QR)코드를 부착해 근로자들이 폭염 안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전 임직원에게 기상특보를 문자메시지(SMS)로 자동 발송하고, 냉토시와 안전모 햇빛 가리개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지속적으로 확보·지급하고 있다.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제도를 운용하는 한편 건설 현장 내 적정한 휴게·위생 시설이 설치·운영되도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부터는 '폭염 알림체계'를 개선해 본격 시행하고 있다. 기상청 폭염특보와 체감온도 정보를 스마트 산업안전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전 임직원과 건설 현장 관계자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즉시 전파함으로써, 특보 단계에 맞는 실시간 작업중지와 휴식 조치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했다.


근로자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자율안전체계 구축과 일하는 문화 개선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일 10분 이내의 안전교육에 인센티브 제도를 결합해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실천형 안전 프로그램인 '텐미닛 안심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텐미닛 안심 챌린지' 등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상황을 살피고, 폭염 저감 시설과 무더위쉼터의 냉방 상태, 접근성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폭염특보나 열대야 주의보 발효 시 현장대리인과 감독원들에게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적극적으로 연장·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근로자들이 피해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작업중지 요청제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모든 현장 근로자가 작업중지 요청제 등 자율 안전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무더위쉼터 등 현장 밀착형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차질 없이 이행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