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태클]“지들이 뭔데 주민번호 알려달래”
195호 커버스토리 <나는 해커다>
지영호 기자
1,772
공유하기
네이트가 대인배가 됐다. 3500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피해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머니위크 195호 커버스토리 <나는 해커다> 중 <한국은 개인정보 수집 ‘빨대’> 기사를 네이트가 제법 잘 보이는 곳에 배치했나보다. 약 50건의 댓글이 달렸다.
취재 과정을 돌이켜보면 네이트는 확실히 반성하고 있는 듯 보였다. ‘자의든 타의든 고객 정보를 유출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네이트 관계자의 요지였다.
취재는 할 수 있을지언정 기사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권한은 취재기자에게 없다.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이거니와 포털 편집 권한은 더더욱 없다.
오프라인에 비해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편집권은 막강하다. 특히 수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의 뉴스 편집권(혹은 뉴스 제공자 선택권)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기사 편집권한을 가지고 있는 네이트가 자신에게 ‘불편한 기사’를 노출했다는 점은 정보유출사태에 대한 자성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댓글은 애석하게도 기자의 관점과 달랐다. 네이트의 ‘용기’보다는 정보가 유통되는 회사가 어디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네이트의 이름도 숱하게 오르내렸다. 기사 머리에 쓴 ‘N사 인증계정, 개당 120위안(약 2만원)’, ‘H사 휴먼해킹계정, 1조(게임머니)당 120위안’라는 내용을 보고 회사 이름 맞추기가 화두가 됐다.
네이트가 맞을 거임.. 3500만명 털었는데 뭐 ㅋㅋㅋㅋㅋ (임인호님)
NH농협 ㅋㅋ (오청열님)
넷마블 아님?? (심은섭님)
엔씨지 무슨 네이트 넷마블이 나와. (조해용님)
게임머니라는 말 나왔으니 한게임이겠죠. (김동한님)
물론 이중에 정답이 있다. 문제는 이곳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다. 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업체가 계정 유통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인터넷 실명제가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인터넷 실명제 해봤자 그 아이디로 로그인 한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할 기술이 없는데? 컴퓨터마다 지문인식기라도 달아 줄꺼야? 그냥 떄려쳐. (박종찬님)
실명제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닌 거 같아. 그냥 네이트의 허술한 보안 탓이지. (김현호님)
관계없긴 ㅋㅋ 실명제니까 신상 저장된 걸 퍼가는 거자나. (김찬영님)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기자 역시 회원가입이라고 하면 이골이 난다. 보안이 필요한 곳에서만 공인인증을 통해 ‘나’라는 것만 확인시켜주면 그만이다. 온라인 상에서 내 이름을 걸고 이야기 하는 것도 자유로운 토론을 방해한다. 또 몰상식한 행동을 한 사람이라면 대번에 신상이 노출된다. 신상털기에 당한 사람은 이민밖에 답이 없다. 마침 기자의 생각과 비슷한 댓글이 있어 추천한다.
지들이 뭐라고 주민번호며 주소며 별의별걸 다 알려고 그래. 하다못해 여기 댓글 다는 것도 신상 다 까발려서 회원가입 해야 가능하게 해놓고. 당장 국가가 나서서 법으로 교통정리 시켜라. 쓸데없이 신상 까발리게 유도하는 사이트 처벌하고, 관공서 관련 문서들도 등급정해서 관리해라. (이연희님)
취재 과정을 돌이켜보면 네이트는 확실히 반성하고 있는 듯 보였다. ‘자의든 타의든 고객 정보를 유출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네이트 관계자의 요지였다.
취재는 할 수 있을지언정 기사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권한은 취재기자에게 없다.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이거니와 포털 편집 권한은 더더욱 없다.
오프라인에 비해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편집권은 막강하다. 특히 수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의 뉴스 편집권(혹은 뉴스 제공자 선택권)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기사 편집권한을 가지고 있는 네이트가 자신에게 ‘불편한 기사’를 노출했다는 점은 정보유출사태에 대한 자성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댓글은 애석하게도 기자의 관점과 달랐다. 네이트의 ‘용기’보다는 정보가 유통되는 회사가 어디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네이트의 이름도 숱하게 오르내렸다. 기사 머리에 쓴 ‘N사 인증계정, 개당 120위안(약 2만원)’, ‘H사 휴먼해킹계정, 1조(게임머니)당 120위안’라는 내용을 보고 회사 이름 맞추기가 화두가 됐다.
네이트가 맞을 거임.. 3500만명 털었는데 뭐 ㅋㅋㅋㅋㅋ (임인호님)
NH농협 ㅋㅋ (오청열님)
넷마블 아님?? (심은섭님)
엔씨지 무슨 네이트 넷마블이 나와. (조해용님)
게임머니라는 말 나왔으니 한게임이겠죠. (김동한님)
물론 이중에 정답이 있다. 문제는 이곳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다. 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업체가 계정 유통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인터넷 실명제가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인터넷 실명제 해봤자 그 아이디로 로그인 한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할 기술이 없는데? 컴퓨터마다 지문인식기라도 달아 줄꺼야? 그냥 떄려쳐. (박종찬님)
실명제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닌 거 같아. 그냥 네이트의 허술한 보안 탓이지. (김현호님)
관계없긴 ㅋㅋ 실명제니까 신상 저장된 걸 퍼가는 거자나. (김찬영님)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기자 역시 회원가입이라고 하면 이골이 난다. 보안이 필요한 곳에서만 공인인증을 통해 ‘나’라는 것만 확인시켜주면 그만이다. 온라인 상에서 내 이름을 걸고 이야기 하는 것도 자유로운 토론을 방해한다. 또 몰상식한 행동을 한 사람이라면 대번에 신상이 노출된다. 신상털기에 당한 사람은 이민밖에 답이 없다. 마침 기자의 생각과 비슷한 댓글이 있어 추천한다.
지들이 뭐라고 주민번호며 주소며 별의별걸 다 알려고 그래. 하다못해 여기 댓글 다는 것도 신상 다 까발려서 회원가입 해야 가능하게 해놓고. 당장 국가가 나서서 법으로 교통정리 시켜라. 쓸데없이 신상 까발리게 유도하는 사이트 처벌하고, 관공서 관련 문서들도 등급정해서 관리해라. (이연희님)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