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3대 명인 스시점 중 하나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타츠미즈시’가 서울 이촌동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 ‘하카타타츠미’로 청담동을 찾았다. 아츠미즈시 2호점이라 불리지만 스시가 아닌 샤브샤브, 스키야키의 나베 요리와 복어요리를 중심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의 고풍적인 감성과 모던함을 잘 엮어낸 컨셉트의 내부는 원목과 돌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과 전통문양 장식으로 격을 높였다. 쾌적한 홀과 시원하게 트인 테라스를 비롯해 프라이빗 룸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에는 VIP룸을 꾸며 비즈니스 미팅 등 모임으로 제격이다.
타츠미 브랜드의 본고장 일본 후쿠오카는 좋은 기후 아래 해산물을 비롯한 풍부한 음식재료를 바탕으로 요리가 발달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런 맛의 고장 후쿠오카에서도 명인 요리점으로 불리는 타츠미즈시의 필살기는 스시뿐만이 아니다. 특히 샤브샤브는 일본 큐슈지역의 요리대회에서도 10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요리다. 후쿠오카의 명물인 복어요리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현재 한국의 매장은 일본 유명 요리점과 호텔에서 실력을 쌓은 40년 경력의 마츠오카 셰프가 총괄하고 있으며 그의 지휘 아래 일본 후쿠오카에서 날아온 현지 스태프가 주방을 책임지며 일본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하카타타츠미의 요리는 관동지역의 강한 맛이 아닌 관서지역의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재료는 지난 일년 여간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찾아내거나 직접 재배하는 등 정성을 들여 준비한 것들을 쓴다. 특히 샤브샤브와 스키야키에 기본이 되는 소고기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엄선해 사용한다. A++등급을 기본으로 정해진 산지 없이 때마다 전문가들의 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육질을 선별한다.
메뉴의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식재료의 '퀄리티'를 확인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스키야키는 디너에 맛볼 수 있는 코스메뉴와 런치에 제공되는 스키야키선으로 나뉜다. 스키야키선은 본점에서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를 이용한 타레에 배추, 팽이버섯, 양파, 우엉, 미즈나, 야끼 두부, 실곤약, 표고버섯과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식재료인 쿠즈기리(칡당면)를 넣는데 일본에서 직수입해 온다. 스키야키는 고기를 살짝 익혀 붉은 빛이 돌 때 건져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저녁에는 테이블에 설치된 인덕션 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된다. 사전예약을 할 경우 저녁 코스 메뉴를 점심에도 맛볼 수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이곳에서는 사케와 소주뿐 아니라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는데 그 중 세계적인 와인 스쿨인 아카데미 듀뱅의 자문 아래 선택된 와인은 정통 일식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루는 것들로 리스트를 구성했다.
위치 :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청담초등학교 방향 직진 후 우측 에스카다 골목으로 진입해 좌회전, 150m 직진 후 아라리오 갤러리 우측 1층 영업시간 : 11:30~22:00 (14:00~18:00 브레이크 타임) 메뉴 : 스키야키선·샤브샤브선(점심) 각 4만원, 튀김선 3만5000원, 복어요리코스 12만원, 스키야키코스·샤브샤브코스 각 10만원 전화 : 02-54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