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청평은 경춘선 복선화와 준고속 전동열차 'ITX 청춘'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졌다.



자전거를 경춘선 급행열차나 ITX에 싣고 오거나, 직접 팔당댐을 지나 자전거길과 국도를 이용해 청평을 찾는다.



고동산이나 화야산(뾰루봉)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청평호 주변은 사이클(로드바이크) 코스로 알맞다. 특히 '투르 드 코리아 2012' 대회 이후 청평은 사이클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도로를 달려야 하는 속성상 안전 문제로 동호회나 팀을 엮어 무리지어 달리기 때문이다.



북한강 폐철교 자전거길을 지나 왼쪽으로 351, 391 지방도로 접어 올라가며, 청평호로 향하는 자전거 행렬은 이색적이다. 이 코스는 북한강 북쪽(45,6번 지방 국도)보다는 비교적 한산하며, 북한강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급격한 업힐(언덕 오르기)도 만나야 한다. 양평과 가평을 가르는 고동산 문안고개는 말 그대로 '깔딱 고개'다. 초보자라면 끌고 올라가도 괜찮다. 올라간 만큼 시원한 내리막 코스가 선물이기 때문이다.



신청평대교에서 37번 지방 국도로 오르면, 가평 8경 중 1경인 청평호를 만난다. 1943년 청평댐 완공으로 조성된 청평호는 화야산과 호명산이 감싸고 있고, 모터보트나 번지 점프 등 수변 레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청평 수변 리조트에서 설악면을 넘으면, 좁게는 유명산, 넓게는 용문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설악면으로 가기 전에 하루를 쉴 만한 곳도 있다. 스파에서 업힐로 뭉친 근육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화야산과 보납산 계곡의 <a href="http://www.mondschein.kr/" target=_new>몬트샤인</a> 펜션은 객실마다 제트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치 노천 스파를 즐기듯 피로를 풀 수 있어, 다음 라이딩에도 좋다. 또한 몬트샤인(Mondschein, 독일어로 '달빛')이 뜻하듯 개별 테라스에서 달빛을 즐길 수 있다.



▲ 몬트샤인 펜션의 스파 시설은 부력 효과로 피로를 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