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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싸운 사람들
서경덕, 김시습 등의 철학과 작품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살았던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외면 당하며 격리되거나 냉혹한 처벌을 받기까지 했다. 상식에 맞섰기에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예정된 시련을 무릅쓰고 창조의 길을 걸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재광 지음 / 지식갤러리 펴냄 / 1만4500원
노동의 배신
3년에 걸쳐 식당 웨이트리스, 호텔 객실 청소부, 가정집 청소부, 요양원 보조원, 월마트 매장 직원 등으로 일하며 최저 임금 수준의 급여로 정말 살 수 있는지를 적은 워킹푸어 체험기. 가난하기에 돈이 더 많이 들고 그래서 더 일해야 하고 빚을 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쳇바퀴까지, 저임금 노동자들을 옥죄는 생활의 굴레를 날카롭게 파헤쳤다.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 최희봉 옮김 / 부키 펴냄 / 1만4800원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금융회사의 임원들이 천문학적인 퇴직금을 받았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이는 월스트리트가 생긴 이후 계속된 속성이었다. 대공황을 월스트리트에서 보낸 저자가 고객의 이익 즉 ‘고객의 요트’보다는 자신들의 요트에 관심이 많은 금융회사와 금융인들의 탐욕과 모럴 해저드를 적나라하게 풍자했다.
프레드 쉐드 지음 / 김상우 옮김 / 부크온 펴냄 / 1만7000원
공채의 기술
학점, 어학연수, 토익, 국내외를 망라한 봉사활동에 대기업 인턴십 참여까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취업 준비생들의 스펙 관리다. 이렇게 시험범위가 없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불안한 생각에 시달리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대기업, 공기업, 은행권 공채 대비 방법을 원점에서부터 상세히 알려 준다.
오규덕 외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1만6000원
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리는 교토. 비록 지난 천년의 찬란한 영화는 사라졌지만 그곳에는 발걸음 닿는 모든 장소마다 아련히 사라져 간 역사의 향기가 깊이 배어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축제부터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알리는 치온인의 타종행사와 후지산의 일출까지 교토에 1년 동안 머물며 직접 걷고, 보고,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관희 지음 / 컬처그라퍼 펴냄 / 1만4000원
CEO의 서재
롯데쇼핑, SK에너지 등 8곳의 대한민국 대표 기업 CEO들의 사유의 공간인 서재를 찾아가 사적인 삶의 내면을 엿보고, 책으로부터 얻은 지혜를 어떻게 경영에 접목시켰는지를 들어 본다.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그들에게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준 나침반이자, 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했던 책들을 소개한다.
한정원 지음 / 행성:B잎새 펴냄 / 2만2000원
소송없는 경영
비용을 들여 소송을 해봐야 받을 돈을 받거나 실제로 손해난 것을 받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되도록 소송까지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이 책은 돈을 받는 문제, 직원 관리 문제, 계약 관련 문제, M&A 문제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사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송을 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나국주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1만5000원
음악회 가려면 정장 입어야 하나요?
음악회 참석 복장은 꼭 정장이어야 할까.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면 안 되는 것일까. 콘서트홀에서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 피아니스트는 독주회 때 왜 악보를 보지 않나.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왜 두개일까 등. 쑥스럽기도 하고 딱히 물을 곳도 없어서 묻어만 두었던 클래식 음악회에 대한 101가지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 준다.
이장직 지음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3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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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