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보 얻고 포인트도 쌓고. 식당 예약하고 캐시 적립도 하고." 

새해 계획으로 '절약'을 꼽는 이들이 많다. 요즘 물가가 고공행진을 한데다 새해 경기전망도 밝지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아는 것이 절약의 힘'이 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 중에서도 절약을 위한 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얻을 수 있는데다 꼼꼼히 챙기다보면 아낄 수 있는 금액 또한 쏠쏠해서다. 

◆병원 정보 찾고 포인트 적립하고 '메디라떼'

애드라떼로 유명한 앱디스코의 자회사 에이디벤처스가 실속형 의료 서비스 '메디라떼'를 론칭,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실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이용 가능하다. 

메디라떼는 병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를 받으면 일정부분의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다. 웹과 모바일 홈페이지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무료 제공된다.

지난해 10월 말 론칭한 메디라떼는 서울 중심의 20개 병원과 제휴를 통해 앱 사용자들에게 병원 정보와 간단한 상담을 제공한다. 메디라떼 포인트는 메디라떼와 제휴를 맺은 병원에서만 적립이 가능하며 치료비 결재 시 적립된다. 예컨대 피부과에서 치료받은 후 비급여 비용으로 병원비가 100만원 청구됐다면 그 중 10%(10만원, 사전에 결정된 해당 병원의 적립률)의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게 돼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론칭 50일만에 1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는 등 회원수가 급증하며 제휴 병원 200개를 달성했다. 병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8만개로 늘리며 전국 서비스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따라서 앞으로는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에서도 실속 병원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희용 에이디벤처스 대표는 "메디라떼 서비스에 대한 서울 외 지역의 수요가 커 전국 서비스를 앞당기게 됐다"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회원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플랫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당 예약하면 절약이 절로 '예약왕 포잉'

아블라컴퍼니에서 개발한 식당 예약 애플리케이션 '예약왕 포잉'은 실속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아이폰 버전은 지난해 7월 중순에, 안드로이드 버전은 10월 중순에 선보여 2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12월, 2012년 애플 앱스토어의 '파격적인 서비스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예약왕 포잉'은 식당에 전화를 걸지 않고 앱 상에서 바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식당 검색은 현재 내 위치 주변을 검색하거나 지역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예약할 날짜와 시간, 인원을 선택할 수 있고 상황별, 요리종류, 1인 예산 등 상세메뉴 검색도 가능하다. 예약 조건이 설정되면 예약이 불가능한 매장은 알아서 제외한다. 

1인 예산은 △1만원 이하 △1만~2만원 △2만~4만원 △4만원 이상 등으로 가격대에 따라 레스토랑을 골라준다. 최종 검색 결과에는 섬네일 이미지와 매장명, 간단한 한줄 소개 등으로 리스트를 보여준다. 또 다른 사람들이 이 레스토랑을 예약한 횟수도 보여줘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 어디인지도 알 수 있다.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실제 방문인증을 하면 포잉을 통해 500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캐시는 포잉샵 등에서 스타벅스의 기프티콘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 절약 효과 또한 쏠쏠하다. 

이미나 아블라컴퍼니 이사는 "현재 전국 3만여개의 식당 예약이 가능하다"며 "'예약왕 포잉'으로 예약하는 고객이 늘어나자 식당 주인들이 직접 식당 정보를 보내주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