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가 일본증시를 빠르게 상승시키고 있다. 닛케이225는 지난해 12월에만 10%가량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도 8.2%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엔 내려가면 닛케이 평균주가는 175엔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엔/달러 환율이 100엔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닛케이 평균가격은 1만2000~1만3000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일본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일본주식에 직접 투자를 노리는 투자자도 늘고 있으며, 국내 증권사 역시 일본주식 투자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투자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어떻게 거래하나
일본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내주식과 동일하다. 전화로 매매를 요청하거나 HTS로 직접 매매하면 된다. 일본뿐 아니라 해외주식 직접투자는 현지통화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용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한다.
엔화를 직접 입금해도 되지만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환전서비스를 이용해 국내 거래용 증권계좌에서 이체하면 된다. 거래수수료는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HTS를 이용하면 0.25~0.3%, 전화 등 오프라인을 이용하면 0.5~0.6% 수준이다.
세금·환차익 주의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세금이다. 국내 주식거래 시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해외주식에 투자해서 얻은 차익은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1년치를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로 신고하면 된다.
환율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주문 후 결제까지 4일이 소요되는데 4일 후의 환율이 적용된다. 매도 후 매도대금 역시 4일이 지나면 입금된다.
유진투자증권 추천 일본주식
일본주식에 직접투자할 때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이러한 투자자를 위해 각 증권사에서는 등락률 등 시세분석 관련자료와 업종별 대표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주목할 만한 종목을 소개한다.
■신에츠화학= 신에츠화학은 미국의 염화비닐메이커인 신텍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천연가스가격 하락으로 높은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다. 염화비닐은 주로 주택용으로 쓰이는 건설자재여서 미국의 주택시장 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후= 야후는 영업이익을 배로 증가시키는 성장전략을 펴고 있다. 이익성장을 위해 아스크루(인터넷쇼핑) 출자, 로손(편의점)과의 제휴도 실시하고 있다. 또 높은 지명도를 활용해 광고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주가는 수년간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사장 교체를 기점으로 성장전략이 명확해지고 주가도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3대 메가 뱅크(미츠비시UFG FG, 미츠이스미토모FG, 미즈호FG)= 은행업은 금융완화로 자산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는 업종이다. 그 중에서도 자산규모가 큰 메가 뱅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3대 메가 뱅크는 해외사업에 주력해 해외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엔저메리트가 기대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