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가 6월 국제 자전거회의 '벨로시티'(Velo-city 2013)와 '자전거의 해'(RadJahr 2013)를 연계해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엔나가 올해를 '자전거의 해'로 정한 까닭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하다. 벨로시티를 일회성 국제회의로 국한하지 않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다양한 행사에 녹여 자전거 중심의 도심 교통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자전거의 해'에 맞춰 행사만도 160개가 넘는다. 벨로시티 개최까지 학술회의, 시민토론, 영화제, 크리티컬 매쓰 등 각종 행사에 시민이 함께 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이점을 보다 많이 알리자는 정보와 체험 중심의 행사다.
<b>◇자전거 정보와 체험 공간 '자전거시청'(FahrRADhaus)</b>
지난 1월18일 크리티컬 매쓰(자전거 시민운동)를 시작으로 3월18일 '자전거시청'(FahrRADhaus)이 열린다. 자전거시청은 자전거 정보와 체험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며 비엔나 14곳을 순회한다. 이곳에서는 시민 워크샵과 자전거 중고장터가 열리며 자가정비와 안전라이딩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동식 '자전거시청'(FahrRADhaus) <b>◇비엔나 자전거를 한 눈에 담는 스마트폰 앱 제공</b>
올 초부터 자전거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내 자전거도로, 이면도로, 일방차로 등 도심 도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빠른 길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쇼핑과 관광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b>◇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bike2help' 자선행사</b>
기존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을 확대한 '바이크투헬프'(bike2help)를 5월6일부터 6월13일까지 진행한다. 출퇴근 등 자전거 이동 거리에 따라 기금을 모으는 자선행사다.
<b>◇6월 벨로시티 기간 행사 집중</b>
벨로시티 기간(6월11일~14일)에 자전거 세계 수도를 주장하며 행사가 정점을 맞는다. 자전거 광장(6월11일~16일), 자전거 패션쇼(6월10일~11일), 자전거 벨 콘서트(6월11일), 자전거대행진(6월13일), 자전거역사체험관(6월13일 개관), 자전거 영화제(6월14일~15일) 등 주요 행사가 6월에 열린다.
국제회의와 다양한 행사.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국제회의를 생활공간으로 끌어들이고 궁극적으로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교통정책을 추진한다는 비엔나의 의지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