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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는 2012년 상반기 22만7000여대가 보급돼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8% 성장했다. 평균가는 7만2000엔 수준이다.
사이클이나 산악자전거 등 스포츠레저형 고급자전거도 뜨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10월 기준, 중국과 대만산을 제외한 수입자전거 평균가는 4만8000엔 정도며 2011년 동기대비 약 48.6% 올랐다.
반면 전체 자전거시장은 침체기에 놓여 있다.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전거 전체 보급대수는 810만대로 2011년 동기대비 13.9% 하락했다. 생산은 6.9% 줄어든 85만5000여대, 수입도 9.7% 하락한 730만대 가량이다.
중국산이 여전히 수입 자전거시장의 절대강자다. 지난해 수입이 약 11% 줄긴 했으나 수입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출퇴근 등 도심에서 탈 수 있는 7000엔 대의 저렴한 시티바이크가 대량 공급됐기 때문이다. 중국산 자전거 평균가는 4% 떨어진 7500엔 수준.
이와는 달리 스포츠레저용 수입 자전거 값은 올랐다. 대만산 3만2000엔(18.9%↑) 영국산 6만3000엔(28%↑) 캄보디아산 2만엔(112%↑) 미국산 13만4000엔(96.7%↑) 등이 사이클과 산악자전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전기자전거 보급은 꾸준한 반면 생산 종주국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초반까지 야마하 파나소닉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을 주도했으나 지금은 전기자전거 키트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 상태.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자전거 쇠락의 주요 원인으로 유럽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하지 않은 채 디자인과 경량화에 치중한 일본 내수시장 중심의 전략을 꼽고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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