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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불안하고, 돈 굴릴 데는 없고…'. 올해 5학년(50대를 뜻하는 신조어)이 된 김준철씨(가명)의 투자 키워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다. 김씨는 "은퇴가 코앞이라 소득 감소에 대비해야 하는데, 주식 등에 투자하자니 불안하고 예금은 금리가 너무 낮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요즘 투자시장은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이다. 올 들어 유럽 리스크가 잦아드나 했지만 이번에는 북한 리스크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이 주식보다 변동성을 낮추면서 저금리는 이겨낼 수 있는 대안상품이다. 노후대비나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컴펀드'(incom fund)다. 연초 이후 5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자·배당으로 '예금+알파' 수익 추구
인컴펀드는 주식 등의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보다는 채권, 부동산신탁(리츠), 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일정기간마다 이자 또는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펀드를 이른다. 고령화로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점도 인컴펀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인컴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적게는 연 4~6%, 높게는 7~8% 수준"이라며 "주식보다는 기대치를 낮추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인컴펀드는 해외채권·배당주·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는 해외혼합형이 주를 이룬다.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부부장은 "근래 들어 해외채권에서 추가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배당주와 리츠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짜서 위험도를 낮추는 인컴펀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품만 10여종이 넘는다. 그러나 '같은' 인컴펀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해도 상품마다 투자대상, 투자지역, 투자전략은 천차만별이다.
황진수 부부장은 "국내에 설정된 인컴펀드는 크게 아시아시장에 투자하는 경우와 글로벌 자산에 고루 투자하는 펀드로 나뉘는데, 지금까지는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인컴펀드의 수익률이 높아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9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 고배당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에는 연초 이후 23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반적으로 펀드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3개월여 만에 한 펀드에 2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도 5.36%로, 같은 기간 인컴펀드의 평균수익률 2.22%을 압도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경기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인컴펀드에도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래에셋법인전용 글로벌인컴 분기배당펀드'에 연초 이후 10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이 들어왔으며, '프랭클린템플턴미국인컴펀드'에도 755억원이 들어왔다.
◇섣부른 투자는 금물
그러나 요즘 인컴펀드가 '대세'라고 해서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인컴펀드는 대부분 설정 초기여서 누적 운용실적(트렉 레코드)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황진수 부부장은 "인컴펀드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해서 '손실위험이 없는 펀드'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고배당이 이뤄지지 않거나 개선될 것이라고 여겼던 글로벌시장이 다시 악화될 수 있는 등 여느 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항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컴펀드는 대부분 해외혼합형펀드라 국내주식과 달리 과세(15.4%)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요즘 투자시장은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이다. 올 들어 유럽 리스크가 잦아드나 했지만 이번에는 북한 리스크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이 주식보다 변동성을 낮추면서 저금리는 이겨낼 수 있는 대안상품이다. 노후대비나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컴펀드'(incom fund)다. 연초 이후 5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자·배당으로 '예금+알파' 수익 추구
인컴펀드는 주식 등의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보다는 채권, 부동산신탁(리츠), 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일정기간마다 이자 또는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펀드를 이른다. 고령화로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점도 인컴펀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인컴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적게는 연 4~6%, 높게는 7~8% 수준"이라며 "주식보다는 기대치를 낮추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인컴펀드는 해외채권·배당주·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는 해외혼합형이 주를 이룬다.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부부장은 "근래 들어 해외채권에서 추가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배당주와 리츠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짜서 위험도를 낮추는 인컴펀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품만 10여종이 넘는다. 그러나 '같은' 인컴펀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해도 상품마다 투자대상, 투자지역, 투자전략은 천차만별이다.
황진수 부부장은 "국내에 설정된 인컴펀드는 크게 아시아시장에 투자하는 경우와 글로벌 자산에 고루 투자하는 펀드로 나뉘는데, 지금까지는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인컴펀드의 수익률이 높아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9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 고배당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에는 연초 이후 23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반적으로 펀드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3개월여 만에 한 펀드에 2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도 5.36%로, 같은 기간 인컴펀드의 평균수익률 2.22%을 압도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경기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인컴펀드에도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래에셋법인전용 글로벌인컴 분기배당펀드'에 연초 이후 10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이 들어왔으며, '프랭클린템플턴미국인컴펀드'에도 755억원이 들어왔다.
◇섣부른 투자는 금물
그러나 요즘 인컴펀드가 '대세'라고 해서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인컴펀드는 대부분 설정 초기여서 누적 운용실적(트렉 레코드)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황진수 부부장은 "인컴펀드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해서 '손실위험이 없는 펀드'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고배당이 이뤄지지 않거나 개선될 것이라고 여겼던 글로벌시장이 다시 악화될 수 있는 등 여느 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항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컴펀드는 대부분 해외혼합형펀드라 국내주식과 달리 과세(15.4%)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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