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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프로엘 독일자전거클럽(ADFC) 자전거여행분과장은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지난 10월26일부터 일주일 동안 북한강 DMZ 낙동강 하회마을 등을 답사했다.
다음은 프로엘씨의 4월17일 독일자전거클럽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국이 자전거여행 국가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북부지역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자전거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다. 멋진 풍광은 물론 부분적으로 가파른 고갯길이 인상적이다. 남부는 경사가 완만해 자전거를 가볍게 탈 수 있다.
-어떤 자전거길이 있나.
▶자전거길이 잘 발달돼 있다. 낙동강이나 춘천댐 자전거길은 당일 여행으로 좋다. 국도나 이면도로에서도 자전거를 비교적 편하게 탈 수 있다. 이곳들은 노면이 좋고 교통량도 많지 않은 편이었다. 또한 승용차나 화물차운전자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배려가 깊었다. 부분적으로 간선도로 갓길도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상에서 자전거 타는 것은.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않았다. 관광지마다 대형 자전거대여소를 볼 수 있듯 한국에서 자전거는 '레저'다.
-한국에서 볼거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나 경주는 반드시 봐야 한다. 또한 DMZ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일상을 접할 수 있는 시골 마을이 좋다.
-한국 자전거여행을 계획한다면.
▶그리 간단치 않다. 여행을 위한 자전거지도가 아직은 없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지도서비스나 GPS를 통해 경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텐트를 가져가야 하나.
▶그럴 필요가 없다. 민박에서부터 5성급 호텔까지 숙박시설이 좋다. 특히 민박에서의 온돌 경험이 인상적이었다.
-한국 자전거여행을 정리한다면.
▶한국은 자전거여행에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자전거길 편의시설이 잘 발달돼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또한 풍부하다. 서유럽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었다. 반면 자전거지도 등 여행정보가 개선되어야 한다. 이점을 관광공사에 조언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정보 등을 개선해 올 상반기 독일 등 해외 자전거여행객을 부를 예정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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