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은 빨리, 기간은 길게'.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엔 예금 가입은 서두르되, 가입기간은 가능한 길게 묶어두는 것이 좋다. 가능한 고금리 혜택을 오래도록 누리기 위해서다. 저축기간을 3년 이상으로 길게 바라본다면 시중은행에서도 연 4%가 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직장IN플러스적금'은 만기 3년 가입 시 최고 연 4.2%의 이자를 준다. 기본금리는 1년제 연 2.9%, 2년제 2.95%, 3년제 3.2%이지만 우대금리가 최고 1.0%(정기적립식)포인트까지 주어진다.

우대금리 조건은 5개월 이상, 건별 50만원 이상 급여입금 실적이 있는 경우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얹어주고 신한은행 적금이체 및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실적이 있으면 각각 0.1~0.2%포인트가 더해진다. 월 100만원 이내 저축이 가능하다.

20~30대 직장 초년생들의 첫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KB국민첫재테크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3.7%인데,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2%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KB국민은행 신규고객일 경우 연 0.2%포인트, 계약기간동안 KB스타뱅킹 거래실적이 있는 경우 연 0.1%포인트, 만기시점에 500만원 이상 적립한 경우 금액에 따라 0.1~0.2%포인트가 더해진다. 단 만 38세 이하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제휴사'와 손잡은 이색 고금리 적금상품도 나왔다. 하나은행은 최근 기아차 구매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기아차 마련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 후 만 2개월(3회 납입) 이후 고객이 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기아자동차에서 모닝·레이 구매고객에게 10만원, K9 구매고객에게 50만원, 그외 승용/RV 전차종 구매고객에게 20만원의 차량구매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적금금리에 0.3%포인트 우대혜택과 차량 구매 관련 대출의 납입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고 이체하도록 하면 추가로 0.2%포인트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개인이고, 가입기간은 1년·2년·3년이다. 5월6일 현재 3년 정액적립식 기준 연 3.8%로 기아차를 구매해 최대 금리혜택(0.5%포인트)을 받으면 최고 4.3%까지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기간 중 기아차 구매를 위해 적금을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만기별 기본금리의 50%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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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