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다음달 경기와 자금사정이 이달보다 좋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5∼23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종사자수 5인 이상 사업체중 550개(응답 519개)를 대상으로 ‘2013년 5월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7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업황전망BSI는 68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전남지역의 제조업 업황지수는 지난 2월 61, 3월 66, 4월 7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5월 매출BSI는 85로 지난달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매출전망BSI는 83으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BSI의 경우 가전제품 등 판매 증가에 힘입어 부품업체 등의 매출이 지난달보다는 확대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가전제품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등으로 매출전망은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판단된다. 
 
채산성BSI는 79로 지난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산성전망BSI는 84로서 지난달과 동일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업체들의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확대되면서 임가공비 상승 등 원자재가격이 상승한 데 일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10.3%) 및 인력난·인건비 상승(5.9%)에 대한 비중이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광주·전남지역 비제조업의 이달 업황BSI는 83으로 지난달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황전망BSI는 81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이달 자금사정BSI는 88로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6월 자금사정전망BSI는 88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