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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 2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 발표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초과 유동성 및 소폭의 경제성장, 그리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의 조합으로 인해 당분간 주식과 일부 선별된 하이일드채권이 선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킴 도(khiem Do)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멀티에셋 투자전략 총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초 이후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우량 등급의 국채와 이머징시장 주식 및 원자재의 수익이 둔화된 것과 대조적으로 선진시장 주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역사적으로 높은 주가 수준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채권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체적으로 선진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신 아시아 신흥국 주식에 대해서는 현재 비중축소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제는 매수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면서 "최근 중국과 한국 등의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해 지금까지 나타난 환매에 이어 70억~80억달러 규모의 유출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이것이 매수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이 양 리(Kai Yang Lee) 베어링자산운용 아태 주식 선임 투자 매니저는 아세안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리 매니저는 "동북아 국가들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대비 아세안 경제가 보다 지속적이고 높은 경제 성장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아세안시장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아세안 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인해 아세안 개별 회원국 내 경제 모멘텀이 더욱 강력해 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젊은 인구로 인한 내수증가와 향후 5년간 중산층의 새로운 소비확대, 과거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실행된 구조조정 및 부채감축으로 인해 보다 지속 가능한 새로운 투자사이클의 정착 등의 견인 요소가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아세안 시장의 우위실적을 이끌어낼 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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