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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금형산업이 민선 5기 3년 동안 매출 1조원·수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광주 금형산업 매출액은 8001억원에서 지난해 1조 865억원으로 늘어나 3년간 연평균 12%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액 또한 2009년 2271억원에서 지난해 3331억원을 기록, 유럽발 재정위기 속에서도 3년간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금형산업은 지역 전략산업인 광·자동차·가전산업의 핵심 후방산업으로 이들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어 금형산업의 이같은 성장은 지역 전략산업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지역 금형산업 자체도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산업부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총 138억원을 들여 지원하는 지역 신특화산업의 하나로 선정돼 지역의 대표업종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금형산업이 이같이 급성장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컸다고 광주시는 보고 있다.
실제 광주시와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지난 2007년 일본 동경사무소와 2010년 오사카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2011년에는 금형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도 해외마케팅 거점을 마련, 일본시장과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해외사무소는 금형수주와 계약체결 등 지역 금형업체의 해외수출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 금형산업과 기업동향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지역 금형업체의 해외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강화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광주 금형산업의 성장에는 금형 최신 흐름인 중대형과 정밀가공 금형분야에 대한 광주시의 선제적인 투자도 한 몫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지난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18억원을 투입해 금형시험생산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하고 중소업체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프레스, 사출기, 측정기 등 시험생산 장비 36종을 갖추고 금형설계 제작지원, 시험생산, 시제품 검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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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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