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국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0일 '2013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저축성 수신금리가 전월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연 2.66%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은행 등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4.52%로 한달 전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는 한국은행이 지난 1996년부터 금리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6월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금리 하락으로 인해 크게 떨어졌다. 지난달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비교하면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4.70%였으며 가계대출은 0.19%포인트 하락한 4.11%였다.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에 비해 0.22%포인트 하락한 6.19%였으며 집단대출 금리는 3.83%였다. 집단대출 금리는 0.22%포인트 떨어졌다.

6월 중 시중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도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 역시 지난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하락했다.

한편 한국은행 관계자는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60%포인트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며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