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오십대, 중년의 나이에 많이 발병한다고 해서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어깨 통증 질환의 하나인 '어깨 유착성 관절낭염'. 

어깨관절 통증으로만 보아서는 어깨충돌증후군이나 어깨 점액낭염, 회전근개파열 등과 비슷한 것 같지만 그 실체는 각기 다양하다.

특히 다른 어깨 질환과 혼돈하기 쉬운 오십견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어깨의 관절막에 염증이 생겼음을 의미하며, 관절막 일부에 염증이 생긴 것이 약 6개월에 걸쳐 전 관절막으로 번지면서 점점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운동범위가 쪼그라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 정도는 계속 굳어져서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막은 2년쯤 지나야 서서히 풀리게 된다. 이에 2년 이상 고통 속에 지내야 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무엇보다 전문의의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흔히 오십견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모든 방향으로의 운동범위가 50%이상 감소되어야만 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초기 오십견의 진단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모든 방향의 운동 범위가 절반 가까이 감소되었다는 것은 이미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번졌다는 뜻으로 관절막의 염증 조직이 다시 정상화되기까지는 당연히 더 오랜 치료기간과 힘든 치료 방법을 요하게 된다. 따라서 극심한 어깨 통증이 생겨 특히 밤만 되면 더욱 심해져 특정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관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초기 오십견은 물론 대부분의 어깨 질환들을 명확히 진단할 수 있으며, 유착박리주사를 이용. 염증이 생긴 부위와 굳어진 관절막 부위만을 직접 확인하며 염증제거 약물을 뿌려줌으로써 통증이나 후유증 없이 쉽게 오십견을 완치시킬 수 있다.

이는 5분 정도의 시술로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보통 4~6주 정도면 운동범위가 대부분 정상화를 보여 90% 이상의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있어 더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기 전 전문의를 찾아 조기치료를 받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