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사업의 디폴트 선언으로 손해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3(4월~6월)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54억원(46.1%) 감소했다.

용산역세권 사업 디폴트로 인해 보증보험금 지급액이 2400억원에 달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구상금 및 재보험금 회수 등으로 손실규모는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증보험금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6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특약, 블랙박스 특약 등 할인상품의 판매로 보유보험료가 감소한 것도 손보사 순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일반보험의 손해율 상승까지 덮쳐 보험손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0억원 증가한 1조2027억원을 기록했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의 저조로 ROA 및 ROE 등 경영효율성 지표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