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의 외화건전성 비율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은 외환건전성 비율 점검 대상인 72개 금융회사 모두 감독당국의 지도비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과 7일 및 1개월 갭비율은 각각 107.2%, 1.8% 및 2.4%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기외화자금관리비율은 160.7%로 지도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종금, 금융투자업자, 보험, 여전사 등 비은행 금융사의 외화건전성 비율도 모두 지도비율을 크게 상회했다.

종금사의 경우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이 11.1%를 기록했으며 증권사 13.4%, 선물 100.4%, 자산운용 450%, 보험 176.5%, 여전사 149%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가시화 등으로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당국의 지도비율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