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시장이 10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축된 투자심리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일부 골프장의 입회금 반환문제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회원권이 필요한 법인들도 당장 회원권 매입을 미루며 위험리스크를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 일부가 회원권시장으로 조금씩 유입되는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예금이자보다 그린피 할인이 더 이득이라면 회원권 매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본인의 라운드 주기를 잘 고려해 회원권의 매입, 매각을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초고가대는 대부분 보합세다. 그동안 거품 빠진 시세를 기다려온 대기 매수층의 움직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가평베네스트와 이스트밸리는 매수세가 구체화되면서 상승했다. 용인권의 남부는 매도세가 추가됐지만 매수 부재로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곤지암권의 남촌은 보합세, 렉스필드는 매수세의 관망세가 여전하다.
고가대는 인기클럽의 매수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다. 강북권의 서울이 매물 없이 매수세가 증가했다. 용인권은 대부분 약보합세로 아시아나는 법인 매물이 늘면서 하락했고, 신원은 호가 하향 조정된 매물만 나왔다. 반면 화산은 매수세가 하향조정되더라도 매물을 찾기 힘들다. 안성의 파인크리크는 모기업인 동양그룹의 법정관리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중가대는 낮아진 시세로 실사용자들의 관심은 높아졌으나 시세는 약보합세다. 서울 근교의 강남300은 하락했고, 남서울은 보합선을 유지했으나 매도가격이 조정되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권의 기흥과 뉴서울은 매도 주문이 누적되었고, 팔팔은 급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블루원용인은 매수 관망세가 깊어져 거래가 쉽지 않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약보합세, 서울 외곽권의 발리오스와 제일은 최근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저가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용인권의 태광과 수원은 신규 매수주문이 늘어 소폭 상승했다. 리베라도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매물이 누적되면서 추가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양지파인은 소폭 하락세, 한원은 보합선에서 거래가 활발하다. 여주권의 솔모로와 외곽의 김포, 인천국제는 모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