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국내 경제성장률을 지나치게 낙관해 세수부족 문제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 중 한국의 내년 성장률에 대해 3.7%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한국정부가 예상한 3.9%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이다.

IMF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정부 예상보다 낮게 잡은 것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의 출구전략 때문이다. 또한 주요국가의 금리 인상과 유로전의 경기불안 등 위험요인이 낮아 있어 경제성장률을 저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IMF가 발표한 경제 성장률이 한국 정부의 목표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세수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올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경제전망이 어긋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한국정부가 만약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세수부족 문제를 또 다시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6%로 잡았다. 아울러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2.6%였으며 유럽국가(유로존)의 경우 1.0%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