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40대가 구속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처 장모(47. 여)씨를 부둣가로 유인, 바다로 밀어 살해한 혐의로 남편 박모(43)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남편 박씨는 이날 오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서 외간 남성과 술을 마시고 있던 아내 장씨를 부둣가로 유인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며 욕설을 하자 바다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와 장씨는 평소 금전적인 문제로 다툼이 많았으며, 박씨는 장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에 격분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증거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