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도로 1위를 차지한 게런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스캇
호주 도로사이클 챔피언십을 석권한 오리카-그린엣지의 주역. 게런(상단), 햅번과 엘빈(하단 좌우)/사진=스캇
구성은(29·대구광역시체육회) 선수가 활약한 UCI프로팀(ProTeam) 오리카-그린엣지(ORICA-GreenEDGE)가 올해 도로사이클 첫 경기인 호주 도로사이클챔피언십을 석권했다고 스캇(Scott)이 13일 밝혔다.



오리카-그린엣지 소속의 사이먼 게런(33), 미하엘 햅번(23), 그레이시 엘빈(26)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챔피언십에서 각각 남자 도로, 남자 개인타임트라이얼, 여자 도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게런은 이날 경기에서 카델 에반스(BMC·2위)와 리치 포르테(Sky·3위) 등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결승선까지 팀 동료인 케머런 마이어(4위)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1위에 올랐다. 게런은 이번 우승으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한편 게런은 2002년 23세 이하 호주 도로챔피언십에서 우승, 호주 사이클 기대주로 떠올랐다. 투르 드 프랑스 등 그랜드투어 구간 우승과 함께 2012년 밀란-산레모를 석권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햅번은 같은 날 경기에서 평속 47.8km/h로 질주, 팀 동료이며 디팬딩 챔피언을 노린 루크 더브리지와 23세 이하 챔피언인 데미안 허슨을 눌렀다.



여자 경기에 출전한 엘빈 또한 디팬딩 챔피언의 면모를 확인하는 등 호주 도로사이클챔피언십은 오리카-그린엣지의 독무대로 마감했다.



한편 세계 도로사이클은 챔피언십과 '산토스 투어(Santos Tour Down Under, 1월21~26일)' 등 호주 대회를 시작으로 기지개를 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