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오비맥주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AB인베브 측이 오비맥주에 대한 향후 포부를 밝혔다.

AB인베브 측 관계자는 "AB인베브가 가진 글로벌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오비맥주의 수출에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카스, 오비골든라거 등과 같은 오비맥주의 기존 브랜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B인베브는 5년 전 오비맥주를 인수한 이후 사모펀드인 KKR과 어피너티에 매각한 바 있다. 5년만에 오비맥주를 재인수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맥주시장이 매년 약 2% 성장했고, 향후에도 내수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동기간 프리미엄 맥주시장은 매년 약 10% 성장했다. AB인베브 측은 한국 맥주시장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거래 금액은 미화 58억달러로 AB인베브는 지난 2009년 KKR과 어피너티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결산 정리 후, 약 3억2000만달러의 현금을 이번 거래 완료 시점에 받는다. 오비맥주의 2013년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은 약 5290억원(현재 환율 기준 미화 약 5억달러)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한국 법상의 관계당국 승인 및 기타 선결 조건이 충족된 후 2014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