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설날 당일에 귀성하는 비율과 귀경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10년간 설 연휴 귀성객들의 통행 특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설날 당일에 귀성하는 비율은 24.9%, 귀경은 39.5%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사이 설날 당일 귀성비율은 8.5% 증가했으며, 귀경비율은 15.3% 늘었다.


또한 설날 이틀 전 귀성은 14.7%였으며 설 다음날 귀경은 18.3%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10년 전과 비교해 각각 4.0%, 12.6% 감소했다.

아울러 1박2일 체류는 34.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내 이동은 28.5%였다. 승용차 이동은 83.3%이고 고속도로 이동이 81.1%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난 10년간 수도권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비수도권 거주 부모세대가 감소해 중장기 이동인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명절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과 교통정보 제공 능력 향상, 정부 특별교통대책 등의 영향으로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최대 소요시간은 10년 전보다 최대 3시간 이상 단축됐다.


서울~부산 간 귀성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10시간20분에서 8시간으로 2시간 이상 줄었으며 서울~광주 간은 약 3시간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통행분석 결과를 반영해 변화하는 설 명절 통행실태를 정리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특별교통대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