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서 국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즉, 북유럽 열풍이 출판계에도 불어 닥칠 전망이다. ,<밀레니엄> <스노우맨> 등 북유럽 스릴러 소설이 몇 년 전부터 독자들에게 꾸준한 반응을 얻기 시작하더니 최근 주목 받기 시작한 신간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도서는 덴마크산 스릴러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이 출간한지 단 3주 만에 200권 이상 판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서는 '니나보르’라는 이름의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니나보르 시리즈’의 첫 권으로, 덴마크 아동문학 작가 레네 코베르뵐과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 아그네테 프리스 두 여성 작가의 공동 창작물이다. 이 시리즈는 2008년 덴마크에서 출간된 이후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돼 100만부가량 팔렸다. 이어 14일에는 ‘니나보르 시리즈’ 제 2권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가 국내에 추가 출간됐다.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홍성원 MD는 “북유럽 추리소설은 눈 덮인 풍경과 혹독한 추위를 배경으로 복지국가의 평화로운 모습 뒤의 숨은 범죄의 그림자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유의 어둡고 서늘한 누아르적 분위기와 섬세한 심리 묘사가 어우러져 몰입도가 매우 강하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스노우맨>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는 신작 <네메시스> 출간과 함께 2월 말 방한을 앞두고 있다. 그는 추리소설작가뿐 아니라 어린이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또, 밴드를 결성하여 인기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세계 추리 대전! Mystery World> 기획전을 통해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북유럽 스릴러의 특징과 대표 작가, 대표작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신작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과 함께 <밀레니엄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1> <스노우맨> 등을 작가 소개와 함께 만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지역 별 다양한 국가의 인기 추리소설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