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프로사이클을 찾은 이상화가 김동환 프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기영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2연패 위업을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자전거동호인 사이에서 '사이클 여신'으로 등극했다.



'사이클 간판' 조호성(40·서울시청)이 지난 6일 '일간스포츠'에서 밝혔듯 사이클 이용한 이상화의 업힐 훈련 소식이 자전거동호인들에게 퍼진 것.



페이스북 등 SNS에는 자전거매장을 찾은 이상화의 사진과 함께 "로드(사이클) 여신", "아예 자전거로 전향해도···", "그냥 밟아도 평속 35(km/h)는 거뜬", "자전거 엄청 잘 타겠죠? 불멸의 허벅지"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사이클(단거리 및 경륜)에서 쓰이는 근육이 같기 때문에 이상화는 여름이면 업힐 훈련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폭발적인 스타트와 넘치는 힘의 비결 중 하나가 사이클인 셈이다.



특히 이상화는 2012년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1981~1990년)인 김동환(51·프로사이클) 프로를 찾아 원 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사이클 훈련에 열정을 보인 바 있다.



김 프로는 11일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에 "당장 사이클 선수로 뛰어도 될 만큼 근력이 좋다. 사이클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많아 사이클 선수들도 괴로워할 업힐 훈련마저 즐길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