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신세계그룹이 대구 ·경북지역에 들어서는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의 첫삽을 떴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은 2010년 8월 신세계가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된 뒤 4년여만의 일이다.

신세계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 환승센터가 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이 한곳에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신세계는 여기에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패밀리 테마파크 등 유통문화시설을 결합해 대구·경북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약 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개발 이후 직접 고용인원만 6000여명, 간접 고용 효과까지 합치면 1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3만4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럴 경우 대구시 전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생산유발효과 2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1조2000억원에 달해 대구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부활의 모멘텀으로 만들겠다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다.

1980년대 이후 대구시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성장축이 옮겨감에 따라 동대구역 주변이 대표적인 낙후지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착공은 사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지로 얻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자개발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국내 관광사업을 선도할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